• ▲ 장대진 의장이 2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10대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도의회 제공
    ▲ 장대진 의장이 2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10대 전반기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의장 장대진)는 2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제10대 전반기 1주년을 맞아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발표했다.

    장대진 의장은 우선 “제10대 도의회가 첫 단추를 꿴지 1년간 도민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화합과 열정이 넘치는 소통과 현장중심 의정활동을 펼쳤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주도적인 역할, 독도현지 임시회 개최, 전국 최초 ‘경상북도의정포럼’ 출범, 전남도의회와 상생발전 공동협약체결ㅡ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고 1년 소회를 밝혔다.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
    도의회는 이번 제10대 도의회 슬로건으로 ‘도민에게 편안한 의회,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로 선정하고 집행부에 대한 적절한 균형과 견제, 도민 피부에 와 닿는 현장중심 의정활동, 도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줄 수 있는 소통중심의 의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도의회는 열린 의회 차원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한 신청사 명칭 공모, 신규 주요조례 제·개정, 상임위원회 안건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도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특히 ‘경상북도의정포럼’을 전국 최초로 출범시킨 것은 눈여겨볼만하다는 평가이다. 도의회가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고 도민에게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 100명으로 7개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주민밀착형 의정활동 및 도민 알권리 충족
    이번 10대 의회는 회기 기간중 주요 사업현장 현지확인 38회 126개소, 연찬회 50회, 조례안심사 등 의안처리 183건, 도정질문 4회 22명, 5분발언 11회 26명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특히 조례안 심사 95건 중 위원회․의원발의 조례가 44건으로 9대 의회 동기 대비 159%로 대폭 증가했다. 또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적·적발 위주가 아니라 올바른 정책대안을 제시하고 서민생활안정, 지역경제살리기, 도민 복지증진에 역점을 뒀다.

    또 불필요한 규제완화 해소를 위해 행정환경변화에 따라 기능을 상실한 조례를 일제 정비하기 위한 조례정비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의원 입법활동 지원 및 개인 전문역량 강화
    또 10대 의회는 공부하는 의회로 의원 입법활동 지원 및 전문역량이 강화된 것도 눈에 띈다.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연구개발을 위해 ‘정책연구위원회’를 출범하고 산하에 4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했다.

    경북형 문화 융성을 위한 ‘문화산업정책연구회’, 경북농수산의 미래방향 제시를 위한 ‘미래농수산연구회’, 미래 창조경북 건설을 위한 ‘미래창조연구회’  산림자원 정책개발을 위한 ‘산림정책연구회’ 등 4개 단체로 전체 의원 60명중 50명의 도의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책토론회, 세미나 등 자치입법과 정책연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도의회의 자존과 위상 강화

    이밖에 독도 수호를 위해 ‘독도수호특별위원회’를 발 빠르게 구성해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중단 철회요구, 정책간담회, 일본 시마네현 ‘죽도의 날 행사’ 강력 규탄 등 크고 작은 일들을 해왔다.

    특히 지난 4월 23일 제277회 임시회를 독도에서 개최해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도발에 대한 규탄 결의를 여는 등 제역할을 해왔다는 평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