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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권영세 시장이 7월1일 민선6기 1주년을 맞아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 실현에 대한 1년간의 점검과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해 밝혔다.
권 시장은 “지난 1년은 ‘큰 생각’을 갖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전략과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부지런히 뛴 결과 급변‧복잡한 행정환경 속에서도 작은 사고하나 없이 차곡차곡 내실을 다져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주에도 ‘경상북도 장애인기업 종합지원센터’ 설립확정과 건물매입비와 운영비까지 전액 국비로 충당하는 성과를 올리는 한편, 6월30일에는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는 제9회 국가 지속가능경영 대상에서 ‘국가 지속가능발전 지자체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제 막 성공적으로 안착을 끝낸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에서는 국내 최초, 세계에서 3번째로 세포배양방식의 독감백신 시판허가를 획득하고, 5월에는 SK플라즈마 혈액제 공장을 착공, 집적화와 규모화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4월 완공한 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명품 도청신도시 조성 1단계 사업은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2~3단계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준비 단계에 있다.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바로 ‘사람’에 대한 투자라는 신념으로 당초 목표액인 100억원을 초과한 103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안동인재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고
‘안전지킴이 영상정보센터’와 ‘건강지킴이 주민건강지원센터’를 설립‧개소해 안전과 건강에 노출되기 쉽고, 취약한 저소득층, 어르신‧여성‧장애인‧다문화 가족 등의 일상과 건강을 보듬어 윗목 아랫목이 골고루 따뜻한 생활복지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이러한 성과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땀 흘리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한 시민들의 성원과 동료 공직자의 노력이 더해진 결과라고 말하며, 지금까지는 ‘더 큰 안동, 더 좋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희망의 주춧돌을 놓았다.
이제부터는 시민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 시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더 크고 더 알찬 성과와 결실을 거두기 위해 더 큰 열정과 하나 된 노력이 필요할 때라고 밝히며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민선6기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해 살펴보면
‣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룬다. 도청 신도시는 속도감보다는 내실을 충실하게 건설할 것이며, 원 도심 침체에 대한 우려는 동부권역에 대한 발전방안 강구와 도시재생 프로젝트 사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균형을 잡아간다.
‣ 새로운 일자리 창출, 끈기와 차별화된 유치 전략으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지역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유수의 기업체와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연수시설 등을 유치해 안동시민이 지역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한다.
‣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앞당긴다. 보고, 느끼고, 쉬어가는 체험 연계 시스템을 구축해 안동의 여운과 향이 오래 남게 할 것이며, 3대문화권 사업과 21세기 인문가치 포럼이 기폭제 역할을 다하고, 또한 질서 있고 깨끗한 안동, 친절하고 이웃을 칭찬하는 도시로 가꿔 나간다.
‣ 도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내부적으로는 외곽순환도로 개설을 조기에 완공해 도시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서울까지는 1시간 20분, 경북 도내는 1시간이면 오 갈수 있도록 해 시민의 일상이 확장되고 더욱 여유로워지도록 한다.
‣ 소득이 높은 농업, 꿈을 이룰 수 있는 농촌을 만든다. 가뭄극복을 위한 중장기 대책 등을 통해 하늘만 쳐다보면서 농사짓지 않고, 농업인 의지와 희망으로 소득과 꿈이 영글어가는 농업‧농촌이 되도록 한다.
‣ 97%에 3%를 보태겠다는 열정으로 시정을 이끈다. 안동시는 민선5기 선거공약 6대 분야 38개 사업을 97%이상 완료,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로부터 경북 기초 지자체 중에서 유일하게 ‘최우수(SA등급)지자체’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시민들의 성원과 시장의 열정을 보태 민선6기 공약사항인 7대분야 50개사업 안동번영시대 5대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선거공약을 100% 완료하겠다는 각오로 매진한다.
권 시장은 시는 300만 웅도 경북 新도청시대 개막으로 안동 근대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전환점(Turning Point)을 맞고 있다며, “그 동안 정성껏 가꿔온 희망의 씨앗이 싹을 틔우면서 기업이 몰려오고 30년 넘게 감소하던 인구가 6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북 도청이 안동 땅에서 찬란한 역사의 꽃을 피우고 국가 문화융성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1,300여 공직자는 더욱더 의지를 다지고 분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