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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본격적인 물놀이 철을 맞아 사고예방에 관한 지식과 유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물놀이 안전의식 고취에 나섰다.
예천군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고예방에 관한 지식과 유사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예천군 주관, 예천교육지원청 산하 3개 초등학교와 (사)아마추어무선연맹 예천군지부의 협조로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기간 중 3일간 지역 초등학생 1,039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일 예천초등학교 학생 614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8일에는 예천동부초등학교 288명, 11일에는 예천남부초등학교 137명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물 및 부채를 제작‧배부하고 안전한 물놀이 동영상 상영, 물놀이 안전수칙, 익사자 발견 시 신고요령, PET병 등을 이용한 익수자 구조요령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군은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부터 오는 8월말까지 관내 보문면 우래교를 비롯한 물놀이 취약지구 9개소 등에 물놀이 감시요원 12명을 선발 배치해 이번 여름휴가 기간 단 한건의 익사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물놀이 안전교육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수상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줌으로써 교육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교육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