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소방차 진입로 확보로 시민 생명·재산 보호

경북 영주시가 공동주택 긴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진입로 확보를 위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

이에 시와 영주소방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공동주택 관리소장, 입주자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 소방차 활동공간 확보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최근 공동주택의 심각한 주차난으로 긴급사태 발생 시 소방차진입로 및 소방차 전용주차구역 주정차로 소방차 활동공간이 확보되지 않아 화재초기대응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놓쳐 주민의 재산과 인명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감에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소방차 진입로, 소방차 전용주차구역 및 소화전 인근 주‧정차 행위 금지, 전세대 소화기 비치, 긴급사태에 대비한 비상연락망정비 등을 이행해줄 것을 부탁한 것으로 전했다.

또한 장욱현 영주시장도 이 자리에서 “공동주택은 특성상 화재 등 긴급사태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할 수 있어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과 원활한 소방활동을 위해 입주민들의 공동체의식이 필요하다”며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해 소방차 길터주기와 소방차 출동로 확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를 계기로 앞으로도 영주소방서와 공동주택 및 전통시장의 소방차 활동공간 확보를 위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화재로부터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