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조치 및 시에 신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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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제11호 태풍 ‘낭카’가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내 대형 옥외광고물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에 시는 지난 16일 안강읍 청령리 소재 모 주유소 담장이 바람에 넘어진 현장의 지주이용간판이 위험함을 발견하고 즉시 현장에 크레인을 동원해 철거했다.시 관계자는 “이번에 철거된 불량간판은 주유소가 영업중단으로 관리자가 없어 하부가 부식돼 있어, 자칫하면 도로나 인접 공장으로 넘어져 큰 사고가 발생될 수 있다”고 밝히며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철거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경주시지부(지부장 이동철)와 협조해 태풍에 의해 찢겨져 발생할 수 있는 보행자나 교통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시내전역에 있는 불법현수막을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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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게시대에 부착된 불량 현수막을 제거하는 등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헌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직원들에게 수시로 지역을 순찰하면서 시민의 안전에 위해를 줄 수 있는 광고물을 일제 정비해 줄 것을 주문하며, 시민들에게도 안전점검이 필요하거나 위험요인 발견 시 즉시 조치하거나 시에 신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