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생술 주민 전파로 안전한 영양 만든다”
  • ▲ 영양군은 ‘우리가족, 우리이웃 심장지킴이’ 위촉식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영양군 제공
    ▲ 영양군은 ‘우리가족, 우리이웃 심장지킴이’ 위촉식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영양군 제공

    경북 영양군이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대처와 주민홍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육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27일 영양군보건소 2층 다목적실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적절한 대처와 대주민 홍보 역할을 수행할 ‘우리가족, 우리이웃 심장지킴이’ 위촉식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위촉된 심장지킴이는 이미 심폐소생술 교육을 수료한 마을 리더들로 심폐소생술 전파, 응급환자 발생시 119 전화 대주민 홍보와 생활터에서 갑작스런 심장질환 의심환자 발생시 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처치를 실시하게 된다.

    급성심장정지는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심폐소생술 여부에 따라 생존률이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0% 이하로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심장정지(마비)환자는 가정과 생활터 주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많은 영양군은 교통수단이 열악해 응급상황 발생 시 응급의료 전문 인력의 신속한 접근과 현장에서의 초동대처능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매년 농한기를 이용해 ‘4분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심폐생술을 많은 주민들에게 전파해 안전한 영양만들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