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학생 학습동기 부여 및 진로 상담
  • ▲ 여름과학 캠프 운영ⓒ영덕군 제공
    ▲ 여름과학 캠프 운영ⓒ영덕군 제공

    경북 영덕군과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이 지역학생들의 학습동기 부여 및 진로 상담을 위한 ‘2015년 여름 과학캠프’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및 영덕중학교에서 열고 있다.

    관내 중‧고교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고 이번 캠프는 관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06년 11월 27일 영덕군과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체결한 ‘관학협력 및 지역사회개발에 관한 협정‘에 따라 매년 운영한다.

    과학캠프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봉사단(대표 김가람 외 45명, 물리천문학부 등 5개 학부) 대학생들이 <대학진학 멘토 교실>과 <여름 과학교실>을 통해 지역학생들에게 학습동기 부여 및 진로상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캠프 첫날인 지난 4일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에서 진행된 <대학진학 멘토 교실>에서는 관내 고등학생 37명(영덕고 10명, 영덕여고 17명, 영해고 10명)이 대학생들과 만나 멘토, 멘티의 관계를 형성해 학습법, 진로, 개인적 고민 등에 대해 상담하며 저녁늦은 시간까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멘티로 나선 봉사단 대표 김가람 씨는 “영덕학생들이 무척 적극적이고 활발해 다른 시군에서보다 멘토 교실이 잘 진행돼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참여한 고등학생들도 멘토인 대학생 선배들의 열정적인 태도와 친절한 모습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은 영덕중학교에서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5개 학부생(물리천문학부, 생명과학부, 지구환경과학부, 화학부, 통계학과)들이 직접 교사로 나서 5가지 주제로 구성된 <여름 과학실험 교실>을 운영하며 관내 중학생 60여명이 참석해 과학실험을 체험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2015년 여름 과학캠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해 주신 영덕교육지원청, 중‧고등학교 관계자분들과 장소를 제공해준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 영덕중학교와 대학생 봉사단에게도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덕의 학생들이 이번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여름 과학 캠프>에서 겪은 경험들을 통해 앞으로의 학창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