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325백만불(3,525억원), 38백만불(418억원) 추가 투자
  • 일본 도레이BSF(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사가 경북 구미시에서 지속적인 투자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외국인투자지역의 대표적 일본 투자기업 가운데 하나인 도레이BSF(도레이배터리세퍼레이터필름)사는 2016년까지 추가로 38백만불(418억원) 투자계획 이외에도 앞으로도 지속적 투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인 것으로 파악됐다.

    도레이BSF는 2008년 7월 경북도와 구미시간 325백만불(3,525억원)의 투자MOU를 체결하고 구미4국가산업단지에 입주(229천㎡)해 올해 7월까지 투자를 완료했으며, 동 부지에 추가로 2016년까지 38백만불(418억원)을 투자해 현재 190명의 고용 외에 80명의 인력을 더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번 추가 투자는 생산설비 증설 및 R&D 시설에 집중 투자될 계획이며, 생산되는 이차전지 배터리 분리막은 삼성SDI, LG화학 및 일본 등에 공급될 예정으로, 동사(同社)의 생산품은 이차전지 4대 핵심소재 중의 하나인 분리막 필름으로 한국의 이차전지와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현재 구미공단에는 도레이첨단소재를 비롯해 도레이BSF한국, 도레이케미칼 등이 입주하고 있으며 도레이의 구미투자는 한일 경제협력의 중요한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구미시는 구미공단의 소재부품 지원을 위해 글로벌 외투기업을 유치해 소재부품의 공급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코자 지난 2002년부터 도레이 등 외투기업을 지속적으로 구미공단으로 유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