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70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
  • ▲ 문경시가 광복70주년 기념 대형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했다.ⓒ문경시 제공
    ▲ 문경시가 광복70주년 기념 대형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했다.ⓒ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가 광복70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시민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고취시키기 위해 ‘광복70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10일 문경읍 지곡1리 태극기마을에서 도지사,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및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형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게양된 대형태극기는 게양대 높이20m, 태극기 가로6m, 세로4m 크기로써 도내에서 손꼽히는 규모로 제작됐다”며 “게양대 주변에는 국화인 무궁화 화단을 조성해 대형태극기를 365일 게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가 개최된 문경읍 지곡1리는 태극기 마을은 박성률 이장을 중심으로 마을원로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한마음으로 2011년 8월15일부터 마을 자체적으로 태극기 마을을 선포했다.

    집집마다 게양대를 설치해 365일 태극기를 게양하고 태극기 벽화를 조성하는 등 태극기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오고 있으며, 2011년도에는 국가상징 선양 우수마을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문경시 행복마을1호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고윤환 문경시장은 “광복70년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대형태극기 게양을 통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여 문경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킴으로써 다가오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지역발전과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모범중소도시 건설에 박차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밖에도 시 예산9천여 만원을 투입해 주요19개 도로변27km구간 가로기 모범거리 조성, 군집기13개소 설치, 주요거점 대형태극기 설치, 시청사 태극기 상징물 설치 등의 특수시책으로 광복70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