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18회 인당봉사상 시상식 수상자 모습.ⓒ대구보건대 제공
    ▲ 제18회 인당봉사상 시상식 수상자 모습.ⓒ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청소년들의 봉사와 효행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8회 인당봉사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거창여자고등학교 3학년 이지민 양이 선정되는 등 모두 133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대구보건대는 한 달 동안 전국 186개 고등학교에서 3학년 재학생 306명의 추천을 받아, 외부인사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에 이지민 양, 효행부문 우수상에 도개고등학교 배대찬 군, 사회봉사부문 우수상에 거창여자고등학교 이연진 양을 선정했다.

    이들 외에 사회봉사부문 봉사상 15명, 효행부문 봉사상 15명, 장려상 수상자 100명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인 이지민 양은 고교 2년 동안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무려 1,072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그동안 청소년자원봉사 연구소 회장단, 거창군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회장단 대표를 맡는 등 책임감과 리더십이 뛰어나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됐다.           

    효행부문 우수상을 받은 배대찬 군은 교통사고로 장애를 입은 아버지를 대신해 실질적인 가장 역할을 하며 부모님을 공경해왔고 학교 효행상을 3차례나 받는 등 타의 귀감이 되어왔다. 사회봉사부문우수상을 받은 이연진 양은 독거노인 급식활동, 청소년 교육활동 등에서 봉사활동을 937시간 펼쳐왔다.

    대구보건대는 대상자인 이지민 양에게 고교 1년간 등록금인 14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 대학에 지원해서 합격할 경우 졸업 시까지 납입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또 우수상 2명에게는 각각 70만원의 장학금을, 봉사상 수상자 30명에게는 각각 35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소정의 상품을 지급했다.

    한편 수상자들이 당해 연도에 대구보건대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주고 합격할 경우 입학금이 면제된다.  대구보건대는 인당봉사상 18회까지 2,019명의 청소년을 발굴해서 수상했으며 모두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