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학생 13명, 집중 교육 이수 후 ‘청소년 도슨트’ 정식 위촉16일부터 매주 토요일 상설전시실서 관람객 맞이… “눈높이 해설로 독도 가치 알릴 것”
  • 울릉도 청소년들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자 문화해설사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독도박물관은 2026년 6월 16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2시~6시)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도슨트(전시해설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 청소년 해설사들은 지정된 기간동안 개인의 자율적 역량에 따라 독도박물관 본관 상설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독도박물관
    ▲ 청소년 해설사들은 지정된 기간동안 개인의 자율적 역량에 따라 독도박물관 본관 상설전시실에서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독도박물관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군 거주 청소년들의 올바른 역사지식 함양과 발표·스피치 능력 향상 등 다양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생생한 현장 해설 활동 기회와 함께 봉사활동 시간이 인정된다.

    독도박물관은 내실 있는 청소년 도슨트 양성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자율 신청을 받았다. 선발된 학생들은 지난 4월 18일부터 6월 13일까지 독도 관련 역사·문화 심화 교육은 물론, 실제 전시 해설 실습과 발표 교육 등 체계적인 양성 과정을 수료했다.

    치열한 교육 과정을 거쳐 정식 도슨트로 활동하게 될 학생은 총 13명이다.
    ▲손동온, 김규민,김동휘(이상 천부초 4)▲여승환, 박다온, 허지유, 송다윤(이상 울릉초 5) ▲김해연(울릉초 4) ▲정하준, 정서한, 이윤호, 박정민(이상 저동초 4)  ▲김한결(울릉중 3)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지정된 기간 동안 독도박물관 본관 상설전시실에서 개인의 자율적 역량에 맞춰 관람객 대상 전시 해설을 진행한다. 박물관 측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참신한 해설이 관람객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세대가 독도 홍보의 당당한 주체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손동온(천부초 4학년) 학생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관람객들 앞에서 우리 땅 독도를 설명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도 되고 떨렸다”면서도 “박물관에서 열심히 배운 독도의 진짜 역사를 우리 손으로 직접 당당하게 들려줄 수 있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박물관을 찾은 분들이 독도를 더 사랑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보배 같은 청소년들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 자긍심을 함양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람객 여러분께서도 미래의 독도 지킴이로 나선 청소년 도슨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