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시대 이후 고령 지역사 이해할 수 있는 역사 학습의 장 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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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대가야박물관을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광복 70주년 경축 분위기 확산과 국내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대가야박물관은 “고문서로 옛 고령을 읽다 -고령의 보물들”이라는 주제로 기획특별전을 마련해 고령지역 명문가의 종택과 향교, 서원, 정자 등에서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들을 한자리에 모아 대가야 이후 고령의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전시회를 열고 있어, 중세시대 이후의 고령 지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 학습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어린이체험관’에서는 고령의 암각화‧대가야금관 탁본, 목판인쇄 등 다채로운 종류의 체험이 가능하며 굴렁쇠, 제기차기, 투호놀이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 관람객들의 놀이터로 더할 나위 없이 각광받고 있다.
이와 아울러 최근 대가야박물관 둘레의 ‘지산동 고분군’은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 및 함안의 말이산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관광객의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관람객이 SNS에 즉석 인증샷을 올릴 경우’ 또는 ‘대가야박물관 홈페이지에 박물관 관람 후기를 남길 경우’ 각각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