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연안 및 육상 7개소 2,960천미의 넙치와 전복, 우럭 등 양식
  • ▲ 최양식 경주시장이 양식장 둘러보고 있다.ⓒ경주시 제공
    ▲ 최양식 경주시장이 양식장 둘러보고 있다.ⓒ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지난 15일 적조주의보 발령 후 18일 감포‧나정‧읍천항 등 경주시 연안 일부 해역에서 적조가 관측됨에 따라 피해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최양식 경주시장은 19일 오전 감포항을 찾아 적조상황과 예방대책에 대해 공진윤 해양수산과장으로부터 보고를 받은 뒤 수협관계자, 양식어업인, 지역 주민 등 100여명과 함께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에 대해 논의 뒤 양식어민들의 현장 애로사항 청취 후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적조 예찰선에 승선해 관내 적조 발생 해역을 둘러보고 해상 가두리 양식장 및 육상양식장을 찾아 “적조의 빠른 확산성으로 인해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피해예방에 최선을 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육상양식장에 적조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수중펌프를 이용한 액화산소공급 장비 등을 점검하고, 야간에 취수로 인한 적조생물 유입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안 토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현재까지 적조로 인한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안 및 육상에는 7개소에서 2,960천미의 넙치와 전복, 우럭 등을 양식중 이다.

    매일 적조 예찰선을 투입해 적조 상황을 확인하고 적조생물 발견 시 예인선 및 바지선을 동원해 즉시 방제작업을 할 수 있도록 만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또한 적조정보를 SNS를 통해 관내 양식어업인 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해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