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태국·키르키스스탄 장관 참석
  • ▲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 전경.@경주엑스포 제공
    ▲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가 열리는 경주엑스포 전경.@경주엑스포 제공

    ‘실크로드 경주 2015’가 드디어 21일 개막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 경주엑스포 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열린다.

    경주엑스포는 21일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개막식이 행사의 의미와 비전을 잘 드러내는 퍼포먼스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개막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개막식장은 경주와 실크로드의 아이덴티디를 담은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실크로드의 융합을 모티브로 조성했다. 불국사를 기본 배경으로 사막길을 걷는 낙타의 모습이 결합된 것이 특징이다.

    개막식을 빛낼 대망의 개막축하공연의 주제는 ‘하나의 길, 하나의 꿈(We are One - One Road, One Dream)’이다.
    이는 1300년전 실크로드를 여행한 도전정신과 개척정신을 지닌 인물로 우리 역사상 최초의 세계인이라고 할 수 있는 ‘혜초’를 모티브로 한 공연이다.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가수 바다가 개막공연의 주인공을 맡아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을 앞두고 해외언론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8일 오후에는 중국 신화망 대표단이 경주엑스포 공원을 찾아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계획, 중국과의 협력계획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취재를 벌였다. 개막식과 행사 기간 중에는 중국의 CCTV, 섬서 TV, 시안 TV 등을 비롯한 많은 외신들이 취재경쟁에 나선다.

    경주엑스포 관계자는 “‘유라시아 문화특급’이라는 주제로 경주엑스포 공원과 경주시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경주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행사 기간 동안 40개국 1500여명의 외국인을 포함해 총 1만 여명이 참가하는 문화 축제로 세계 각국의 문화가 소통하고 융합하는 새로운 문화 창조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