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가 오는 8월 31일부터 시행예정인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을 앞두고 시민 혼란과 불편 최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 구미시가 오는 8월 31일부터 시행예정인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을 앞두고 시민 혼란과 불편 최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오는 8월 31일부터 시행예정인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을 앞두고 시민 혼란과 불편 최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에 남유진 구미시장은 26일 11시 30분 구미시청 3층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내버스 노선개편의 배경 및 필요성에 관한 대시민 성명서를 발표했다.

    남 시장은 성명서에서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누군가는 해야 하고,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는 구미시의 숙제라며 3선시장의 책임감으로 단행한 이번 노선체계 개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시장을 비롯한 구미시 1,600여명의 공직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들은 시행일 이전에 미리미리 바뀐 번호 및 경유지를 확인해 시행당일 불편이 없길 바라며, 기타 노선개편에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http://bis.gumi.go.kr)를 참고하거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된 노선 안내도를 참고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은 그동안 도심 확장‧인구증가 등 교통 환경 변화에 따른 시내버스 노선이 적절히 반영하지 못해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1여년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8월 3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노선 개편의 주요 내용으로는 ‣ 시를 시민들의 수요에 맞게 구미/선산/인동 3개의 권역으로 나눠 지역 간 이동인 간선체계와 지역 내 이동인 지선체계로 노선을 조정해 노선굴곡도를 개선해 노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권역별로 노선의 고유번호를 부여한 것으로 간선버스의 경우 3자리, 지선 및 오지지역 노선은 2자리 숫자를 부여해 버스 번호만 보고도 출발지 및 도착지를 알 수 있도록 한다.

    봉곡, 임오, 인동, 옥계 등 신도심권에 노선을 신설해 운행횟수를 증회해 노선의 중복 및 굴곡을 개선하는 등 도심권 대중교통서비스 강화했다.

    아울러 시는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에 따른 빠른 정착을 위해 지난 7월, 시내버스 노선 개편 사전점검단 운영을 시작으로 시내버스 차내 안내방송, 관내 주요 시설 전광판 및 BIS 안내단말기에 홍보영상을 주기적으로 송출하고 있다.

    노선안내도 6만부‧포켓용시간표 10만부‧홍보전단지 17만부 및 책자 6만부 등 총 4종류 39만부 등의 홍보유인물을 관내 각급 학교 및 기업체, 기관단체, 읍면동 주민센터에 배부하고, 60여 개소에 현수막 게시하는 등 다각도의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유인물을 통한 서면홍보와 병행해 을지연습 참관인 대상 노선개편 설명, 임시반상회 개최 등 시와 각 부서에서 개최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시에 시내버스 노선개편 내용을 설명해 각계각층의 시민들에게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개편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행당일인 31일에는 시민들의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 하기위해 시청 공무원들이 관내 260여개 주요 승강장에 2인 1개조로 520명을 배치해 안내 및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배치된 공무원들은 홍보 및 안내 이외에도 현장 민원을 즉시 접수해 노선 개편 종합상황실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와 더불어 노선개편 추진대책반 운영하기 위해 26일 3층 상황실에서는 ‘구미시내버스노선 전면 개편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개최했다.

    노선개편 추진대책반은 노선개편 시행이 완전히 정착될 때까지 노선개편안내, 민원응대, 주민건의사항수렴, 대책회의를 통한 대안마련 등의 기능 수행 및 노선개편 추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