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와 경산시가 도내 23개 시‧군 마을문화 우수성 홍보 및 관광객 유치를 통한 마을경제 사업 활성화에 나섰다.

    경북도와 시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산실내체육관에서 도내 23개 시‧군 대표마을이 참여하는 ‘2015 경상북도 마을이야기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야기가 있는 경북마을 속으로’라는 주제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경북마을의 숨어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이와 연계한 체험관광, 지역특산물 마케팅 등을 토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3일간의 박람회 기간 동안 도내 23개 시군의 숨겨둔 스물세편의 이야기로 제작된 마을 홍보관과 박람회의 의미, 추진방향 등 마을박람회의 미래를 선보일 주제관은 물론, 각 시군의 지역특산물을 한 눈에 만나 볼 수 있는 특산물 판매관 등 82개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마을스토리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대표마을 내 공연단과 연계한 마을 스토리를 희극화 한 마당극과 구연동화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마을먹거리 대항전이 계획돼 있어 마을의 맛과 멋, 그리고 향을 체험하는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대표마을 공연으로는 경산의 ‘장산풍물단 길놀이’을 비롯한 구미의 ‘아도화상이야기’, 안동의 ‘원이엄마’ 뮤지컬, 상주의 ‘늙은 농부와 소’ 등 마을스토리 공연, 칠곡의 ‘천왕제’ 재현, 울진의 ‘바지게 놀이’, 포항의 새마을운동 재현, 영천 가래실 후손의 ‘아리랑 태무’, 영덕의 ‘종이탈 놀이’, 예천의 ‘금당맛질반서울’ 등 도내 대표마을의 수준 높은 공연이 전개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천년의 세월을 간직한 ‘자인면 서부리’를 대표 마을로 선정해 계정숲 이야기와 연계, 한 장군의 전설과 경산자인단오제까지 스토리텔링화 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진행된다.

    최영조 시장은 5천년의 유구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자랑스런 경북마을 문화 속에서 사람의 삶 중심 힐링 컨텐츠 개발로 마을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많은 관광객 유치로 지역특산품 및 농산물 판매 제고를 통해 새로운 마을경제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나아가 볼거리, 먹거리, 이야기 거리가 있는 마을문화를 관광 사업에 접목해 새로운 문화 관광 트랜드를 이끄는 계기로 삼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