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화군이 상반기 메르스여파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구입한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이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군은 올해 8월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메르스 극복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구매, 지방공무원 맞춤형 복지제도 운영에 따른 복지 포인트 10%할당 구매 등을 통해 총 1억5,000여만 원의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이중 봉화, 춘양 시장에서 1억 7백만 원의 상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또한 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위축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추석맞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진행하고 있다.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관내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토록 하기 위해 공무원 및 가족, 각급기관단체, 군민이 함께하는 대대적인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맞아 약 3천여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으로 제수 및 생활용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해 봉화지역 내 상인들의 주름살을 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봉화전통시장의 박 모(57)상인은 “침체된 전통시장 지역경기를 살리기 위해 군청 공무원과 각 기관단체 임직원들이 앞장서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박노욱 봉화군수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다른 지역이 아닌 봉화지역에서 소비토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공무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