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빈곤국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나라들과 새마을 운동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위한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가 창립됐다. ⓒ영남대 제공
    ▲ 빈곤국을 포함한 전 세계 다양한 나라들과 새마을 운동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위한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가 창립됐다. ⓒ영남대 제공

    대한민국 발전의 주요 동력으로서 역할을 하고, 빈곤 극복을 위한 세계적 정책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전 세계 국가들과 공유하기 위한 비정부 국제기구가 16일 역사적 출범을 했다.

    지난 16일 오후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세계 50여 개국의 정부 인사, 국제기구 관계자, 새마을운동 전문가 및 실천가 등 500여 명이 모여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Global SAEMAUL Development Network)’ 창립행사를 가졌다.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 초대 회장에는 최외출 글로벌새마을포럼회장(영남대 부총장,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이 선출됐다.

    최 초대회장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6.25 전쟁 후 국가재정의 50% 이상을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지탱하던 절대빈곤국 대한민국이 2010년 이후 지구촌 빈곤국을 돕는 국제개발협력의 주요 국가로 바뀌었다”며 “어려웠던 시기에 국제사회의 도움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룬 대한민국이 이제는 그 발전경험을 보은의 개발협력을 통해 보답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비정부 국제기구인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의 출범으로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제한 없이 공유하는 중심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 출발인 오늘은 무척 역사적인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는 앞으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 새마을개발의 지구촌 전수, 교육, 연구, 컨설팅 등 새마을운동의 공유와 확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지구촌 공동체의 빈곤퇴치와 공존공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