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지난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한 인도네시아 솔로축제(SIPA)에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제공
    ▲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는 지난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한 인도네시아 솔로축제(SIPA)에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제공

    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인도네시아솔로축제에 참가해 글로벌 문화재적 가치의 위상을 높였다.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회장 임형규)는 지난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벤치마킹한 인도네시아 솔로축제(SIPA)에 참가해 공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보존회는 축제폐막행사로 진행된 ‘한국의 날’에서 인도네시아 전통탈춤인 솔로탈춤과 말랑탈춤 공연단과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양국의 전통문화가 하나로 결합된 새로운 전통창작탈춤을 공연했으며, 공연장 관람객들의 찬사는 물론 인도네시아 언론사로부터 집중 취재를 받은 것으로 전했다.

    또한 다음날인 9월 15일부터 20일까지는 중국 사천성 청두시에서 2년마다 개최되는 ‘2015 청두국제무형문화유산축제’에 약 25개국의 외국 공연팀과 함께 초청돼 하회별신굿탈놀이의 문화재적 가치와 국보탈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사천성 천극원과 안동축제관광재단의 MOU 체결을 통해 지속적인 무형문화재 교류를 약속함에 따라 안동 국제탈춤페스티벌의 역량을 높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어릿광대의 꿈’이란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흘간 개최됨에 따라, 이번 축제기간 내내 매일 오후 2시에 하회마을 만송정 무대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축제장 탈춤주공연장에서도 매일 1회씩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편성돼 있어 축제의 신명, 열정과 해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