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작연극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공연 포스터. ⓒ영덕군 제공
    ▲ 창작연극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 공연 포스터. ⓒ영덕군 제공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7일 오후 7시30분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에 구전돼 내려오는 인물인 ‘방학중’을 소재로 한 창작연극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을 앵콜 공연한다.


    지역의 직장인과 가정주부, 학생 등이 직접 참여해 수개월의 연습과정을 거쳐 지난해 11월 7일 영덕군민회관에서 첫 선을 보인 창작연극 ‘방학중’은 영덕 강구면 하저리 출신으로 전국 8도를 돌아다니며 언변이 좋고 유머 넘치는 익살스러운 사람으로 지역에선 어린이들이 말썽을 피우거나 곁말 잘하는 사람을 ‘이 방학중 같은 놈아’ 로 표현할 만큼 기인으로 회자되고 있는 인물이다.


    이번 연극은 천하제일 꾀쟁이 방학중이 한양가는 최진사를 따라나서서 기발한 재치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며 최진사의 딸과 혼례를 올리는 내용이 줄거리다.


    군 관계자는 “2013년 방학 중 구전설화 학술발표대회를 시작으로 군민들의 참여 속에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현대에 맞춰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탄생시킨 공연”이라면서 “예주문예회관 무대를 활용한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이 관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