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령군(군수 곽용환)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를 통합하는 ‘국민체육진흥법’이 개정됨에 따라 지역 체육의 전문성 강화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6일과 8일 체육회, 생활체육회 임시총회를 각각 개최하고, 체육단체 통합을 승인 의결한데 이어 원활한 통합작업을 위한 ‘고령군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양 단체는 이를 토대로 지난 20일 통합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통합과정에서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체육회와 생활체육회에서 각각 6명씩을, 아울러 군에서 1명을 위원으로 구성하는 한편 다음달 중으로 양 단체를 해산하고 통합체육회 창립총회를 거쳐 오는 3월부터 통합체육회를 출범시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체육단체 통합이 완료되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서로 융화되는 전기를 맞는 것”이라면서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 확보를 통해 지역 체육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