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당 최대 3억, 1년간 2.5% 대출이자 지원첫해 시행으로 실효성 입증, 기업 금융 부담 완화에 기여군·신용보증재단·은행 협약 통해 보증 규모 72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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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섰다(지난 11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협약식 단체사진. 최재훈 달성군수,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포함).ⓒ달성군
달성군(군수 최재훈)이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 지원 확대에 나섰다.달성군은 지난 19일 대구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 13개사와 함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올해 처음 시행된 ‘달성군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고금리 상황 속에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제공해 경영 안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성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달성군은 지난 11일 협약식을 열고 사업 확대에 대한 기관 간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우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금융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협약을 통해 대출이자 보전율은 2.5%로 확정됐다.특히 지난 19일 달성군의 내년도 본예산이 확정되면서 사업 규모는 총 720억 원으로 확대됐다. 이는 2025년 대비 20% 늘어난 규모로, 내년에는 보다 많은 관내 중소기업이 금융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지원 대상은 달성군에서 5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사업자등록증명원상 소재지가 달성군에 있어야 하며 지원 제외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금융기관과 대출 조건을 사전 협의한 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융자를 신청하면 된다. 기업당 최대 지원 한도는 3억 원이며, 2026년도 신청은 내년 1월 5일부터 선착순 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신청은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신청 방법과 지원 제외 대상 등 자세한 사항은 이달 말 달성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달성군 경제산업과 또는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