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군은 병신년 올해를 ‘오삼시대’(인구 5만, 예산 5천억원, 참외 조수입 5천억 이상) 원년의 해로 삼고, 지역 경제 제1성장 동력인 참외 산업 5천억원 달성을 위한 5개년 청사진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기존에 추진해왔던 시설 및 기계, 장비분야 뿐만 아니라 토양환경 개선, 통합마케팅, 수출, 홍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토대로 단위당 생산량 증대와 품질 고급화를 통한 조수입 향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향후 5년간 투자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 등 시설, 기계, 장비분야에 730억원, 유기질비료 등 토양환경 개선분야에 425억원, 맞춤형액비, 미생물 개발분야에 20억원 등을 투입해 참외 품질의 고급화 및 차별화를 위한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또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추가 건립과 직거래 활성화 등 통합마케팅 비율을 점진적으로 높이고,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 한정돼 있는 수출국의 다변화를 통한 유통 및 판로 확보에도 적극적 나서기로 했다.

    김항곤 군수는 “꾸준한 시설투자를 바탕으로 토양환경 개선 및 품질 향상에 주력하겠다”면서 “농·축산업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