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단은 29일부터 월성원전 방폐물 1,000드럼을 인수한다. 사진은 운반 차량들이 인수 검사시설 앞에서 입고를 기다리는 모습.ⓒ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 공단은 29일부터 월성원전 방폐물 1,000드럼을 인수한다. 사진은 운반 차량들이 인수 검사시설 앞에서 입고를 기다리는 모습.ⓒ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올해 첫 방폐물이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 첫 인수·처분 개시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29일부터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물 1000드럼을 인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단은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서 합격한 방폐물 704드럼을 지하 처분고에 최종 처분했고 이번 방폐물 인수와 처분은 올해 첫 처분이다.

    이번 반입을 앞두고 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반입을 위해 발생지 검사는 물론 운반 종사자 방호 및 안전관리 교육, 방호장비, 운반경로, 차량안전 등에 대한 사전 확인을 마쳤다.

    또 인수에 앞서 운반일정을 정부, 규제기관, 경주시, 주변지역 주민 등에 사전에 통보했고 운반당일 경주시 월성원전․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에 인수 현장을 입회하고 안전을 직접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

    공단은 올해 원전 6000드럼, 비원전 방폐물 1200드럼 등 총 7200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인수한다. 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 합격한 방폐물 7800드럼을 최종 처분할 예정이다.

    이종인 공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3.0을 구현해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방폐물 관리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