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팜 후 찌(왼쪽) 주한 베트남 대사가 24일 구미시를 찾아 남유진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구미시 제공
    ▲ 팜 후 찌(왼쪽) 주한 베트남 대사가 24일 구미시를 찾아 남유진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구미시 제공

    Pham Huu Chi(팜 후 찌) 주한 베트남 대사가 24일 구미시를 찾아 남유진 시장을 만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를 했다.

    남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를 방문한 팜 후 찌 주한 베트남 대사 일행을 영접하고 베트남과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지난 2013년 10월 부임한 팜 후 찌 대사는 2005년부터 4년간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공사와 부대사직 수행 당시 우리나라와 한국인들에 매료돼 대사부임지를 한국으로 자원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팜 후 찌 대사는 “구미시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구미시에서 펼치고 있는 다양한 다문화 지원 정책에 대해 감사하다”며 향후 베트남과 민간차원의 교류협력에 대해 구미시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남 시장은 “팜 후 찌 대사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구미거주 외국인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많은 베트남인들의 삶의 수준을 향상시키고 상호 우호 증진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교류 폭 확대 의사로 화답했다.

    한편 구미시 관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은 548명의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1160 여명으로 이는 외국인 거주자 중 중국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수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