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응급의료장비인 심제세동기(AED) 모습.ⓒ문경시 제공
    ▲ 응급의료장비인 심제세동기(AED) 모습.ⓒ문경시 제공

    문경시가 물놀이객과 관광객을 위해 응급의료장비인 심제세동기(AED)를 집중배치했다.

    시는 11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문경새재 및 주요 물놀이지역 6곳에 심제세동기를 배치하고 심정지 환자 등 응급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능력 향상에 나섰다.

    시는 우선 시청청사, 문경새재관리사무소, 가은읍, 마성‧농암면에 심제세동기를 집중 보급했고 추후 전체 읍면동에 확대·배부할 계획이다.

    또 시는 설치지역 공무원에 대한 AED 사용법 교육을 동시에 실시해 공무원의 상황 대처능력 강화에 나섰다.

    남경수 안전재난과장은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해 많은 관광객이 문경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연계 실시‧홍보하게 됐다”면서 “물놀이 안전사고 취약지역에 대한 물놀이 안전지킴이 배치·순찰 강화와 심제세동기 및 물놀이 안전장비를 지속적으로 확보‧지원함해 단 한건의 물놀이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여름철 본격 물놀이철을 앞두고 지난 달 물놀이 안전지킴이 발대식 개최와 관내 물놀이 관리지역에 물놀이 안전지킴이 29명을 집중 배치한 바 있다.

    또 지난 10일에는 민관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물놀이 관리지역 29개소에 대한 합동전수점검을 실시하고, 폭우로 인해 파손 및 손실된 위험표지판과 인명구조함에 대하여 보수‧보강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