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문화여행 주간’ 운영, 新청사 야외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 ▲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5일 오전 도청브리핑룸에서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안전한 추석, 따뜻한 추석을 위한 도의 대책을 밝히고 있다.ⓒ경북도 제공
    ▲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5일 오전 도청브리핑룸에서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안전한 추석, 따뜻한 추석을 위한 도의 대책을 밝히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안전한 명절, 서민경제가 웃음짓는 명절, 문화가 있는 명절’ 등 5개 분야로 구성된 ‘2016 추석맞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5일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추석 종합대책 브리핑을 갖고 “도민안전 대응체계 구축, 교통체증 해소, 의료서비스 적기제공, 안정적 물가관리, 한가위 문화여행주간 운영 등 도민들이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대책을 세웠다”고 말했다.

    도가 마련한 추석 대책에 따르면, 연휴동안 매일 10개반 110명을 투입, 재난안전상황실을 풀가동하는 ‘24시간 도민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화재구조구급반·재해재난관리반‧응급의료대책반·비상방역대책반·급수관리반 등 재난안전상황실을 구성해 어떠한 비상 상황에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했다.

    또 귀성객과 도민들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93개소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완료한 경북도는 9일까지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업소와 제수용 성수품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 위반업소는 사법당국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나가기로 했다.

    응급환자 등을 위해서 도와 시군 보건소는 주야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응급의료기관 33개소를 지정, 비상진료를 실시하고 당직의료기관 1,000여개소와 휴일지킴이약국 2,000여개를 지정해 비상진료 및 긴급 후송체계를 마련한다.

    특히 수해로 피해을 입은 울릉도 귀성객을 위해 포항-울릉 저동 간 여객선 1편을 8일부터 앞당겨 취항시키고 연휴 첫날인 16일 후포출항과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울릉출항 여객선을 각 1회씩 증편하는 등 안전한 교통망 구축 및 수송체계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외에 도는 중소기업 안정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3,200억원을 지원하고 기업이 시중은행을 통해 정책자금 대출시 대출이자를 보전(3~5%)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적기 해소할 방침이다.

    도는 또 도청이전 이후 新도청에 도민과 귀성객이 가족과 함께 방문하여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야외공연과 미술전시회 등을 마련해 손님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번 추석은 역사적인 신(新)도청에서 맞는 첫 명절인 만큼 도민들과 그 의미를 공유하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도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별 대책 추진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