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칠곡군 석적도서관 앞에 설치된 '여성행복 무인 안심택배함'.ⓒ칠곡군
    ▲ 칠곡군 석적도서관 앞에 설치된 '여성행복 무인 안심택배함'.ⓒ칠곡군

    칠곡군은 ‘여성행복 무인 안심택배함’을 설치학고 5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같은 무인 안심택배함을 석적읍 석적도서관 입구에 1개소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무인 안심택배함은 최근 택배기사를 사칭한 성폭력 등 범죄 증가로 사회문제화가 됨에 따라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무인택배함은 칠곡군과 칠곡경찰서 합동으로 원룸지역 및 1인 여성 가구가 밀접한 지역을 대상으로 접근성과 편리성을 고려, 총 20개의 전자식 무인 택배함을 설치한다.

    특히 실시간 모니터링, 원격문제해결, 물품에 관한 정보확인, CCTV설치 등을 통해 이중적으로 안전성을 고려해 운영될 예정이다.

    여성행복 무인택배 이용방법은 택배이용자가 물건주문시 배송지를 무인택배함(칠곡군 석적읍 남중리2길 25 석적도서관 무인택배함)으로 주문하면, 택배업체에서 택배함에 물건을 넣은 후 이용자에게 문자발송을 통해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한편 택배이용료는 무료이지만, 이용상에 불편이 없도록 2일(48시간)안에 물품을 찾아 갈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여성행복 무인택배함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택배를 이용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과 관이 협력해 지역의 택배사고율이 가장 높은 장소부터 점차적으로 군 전역에 확대해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칠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