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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부터 성주 성밖숲에서 열리는 2017년 성주생명문화축제가 인기 이벤트인 ‘성주참외 전시회’ 행사에 힘입어, 성주참외의 색과 향기에 매료된 관광객들로 축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성주군 전역에서 최고 참외를 추천받아 48명 명품 참외 농가가 참여했다. 성주참외 전시회장 방문객들에게 받은 가장 많은 질문이 “이거 얼마면 살 수 있을까요?”, “하나만 팔면 안 될까요?”일 정도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또 전시장을 방문한 성주관내 참외재배 농가들도 전시된 참외의 품종, 재배방법, 시설하우스 운영방법 등 고품질 참외 생산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향수 성주참외의 전반적 품질향상도 기대된다.성주생명문화축제를 첫 찾은 한 서울 관광객은 “명품 참외를 한곳에 모아 전시해 놓은 것을 보니 마치 황금파도가 넘실대는 느낌”이라며 “역시 성주참외가 세계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만하다.”며 연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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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축제기간 중 단연 인기 체험중 하나는 바로 ‘참외따기 체험’. 지난 18일 축제 첫날 350여명의 어린이들이 직접 참외따기 체험에 참가해 참외밭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5월의 때이른 더위에도 불구하고 인근도시의 유치원 어린이들은 성주군농업기술센터의 참외생태관 견학과 참외따기 체험을 통해 식물의 신비함과 성주참외의 달콤함을 맛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구미에서 참가한 어머니는 “마트에서만 구입하던 성주참외를 직접 수확하는 현장체험으로 성주참외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임을 확인하는 기회가 됐다”며 즐거워했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세계최고 품질의 참외 생산을 위한 생산시설, 유통 등에 혁신에 혁신을 거듭해 어떤 지역의 참외도 감히 넘보지 못할 최고 품질의 성주참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