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 3구간까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의 민경호 선수와 장욱현 영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주시
    ▲ 2- 3구간까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서울시청의 민경호 선수와 장욱현 영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영주시

    국내 유일 국제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코리아 대회 3구간에서 민경호(서울시청)가 옐로 저지인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민경호는 16일 오전 무주 태권도원을 출발해 영주 시민운동장까지 167.8km를 달린 대회에서 38위로 골인했지만 1~3구간 합계 12시간50분59초로 종합 선두를 지켜냈다.

    종합 2위인 예브게니 기디치(비노 4-에버)가 이날 7위에 그치며 민경호와 8초 차이를 유지했다.

    민경호는 옐로 저지와 함께 베스트 영 라이더(23세 미만 최고 성적 선수)에게 주어지는 흰색 저지도 지켜냈다. 기디치는 스프린트 1위를 유지하며 파란색 저지를 입었다. 산악왕에게 주어지는 빨간 물방울 저지는 2구간에 이어 모스카 야코포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14일부터 5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여수, 군산, 무주, 영주, 충주를 거쳐 서울에 도착, 올림픽공원에서 강변북로의 순환경주를 마지막으로 총778.9km의 대장정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