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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통합신공항 이전이 속도를 더하는 가운데 의성 신공항 추진위원회가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두 지역을 공동 예비이전 후보지로 선정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통합신공항 소보-비안 공동유치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2일 국방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등을 찾아 대구 통합신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를 군위소보와 의성비안으로 공동추진되어야 한다는 호소문을 전달한다.
21일 위원회에 따르면 신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군위 소보와 의성 비안 두 지역을 공동후보지로 정할 것을 호소하는 호소문을 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 국회 국토교통위, 국토부 등에 우편을 발송하기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위원회는 22일 서울로 상경해 국방부를 찾아 호소문과 군위 5천여명,의성 8천여명 등 전체 1만3천명에 달하는 공동후보지 찬성서명부를 직접 전달할 계획이다.
또 위원회 40여명은 이날 국정기획자문위 앞에서 이같은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삭발식도 거행할 예정이다.
이어 이들은 국회를 찾아 의성이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도 면담해 이같은 뜻을 전달한다.
한편 위원회는 지난 16일 성명을 내고 “군위 우보면에 신공항이 위치하면 활주로 방향과 비행 운영구역으로 볼 때, 의성군의 동부지역은 소음으로 인한 물질적 정신적 피해가 크다”면서 “군공항이전법 대로 대구통합신공항이 소보-비안 공동후보이전지역으로 결정돼 대구경북 상생의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