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3월 열린 실무위원회 회의 모습.ⓒ대구한의대
    ▲ 지난 3월 열린 실무위원회 회의 모습.ⓒ대구한의대

    대구·경산지역 6개 대학(경일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이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에 공동 나서기로 했다.

    이들 대학은 지난 3월 학령인구 급감, 수도권 대학 선호 현상 심화 등에 따른 지역대학 어려움을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각 대학 총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기획처를 중심으로 실무 및 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이번 협력은 각 대학이 보유한 우수자원 연계 및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등 한발 더 나아간 것으로 실무 및 운영위원 그동안 여러 차례 회의와 협의 후, 올 여름 방학때부터 학생 및 대학 구성원들의 교류를 적극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

    우선 연계 협력의 주요 내용은 ▲계절학기 수강 및 학점인정 ▲교양 및 전공교육에 대한 공동 수강 ▲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및 상호 개방 ▲해외유학생 공동유치 활동 ▲취·창업캠프 및 박람회 공동 개최 ▲e-learning, MOOC콘텐츠 개발 및 공동 활용 ▲의료원 검진 등을 우선 시행하기로 했다.

    또 △지역사회 봉사 △각 대학 추진 주요 국책사업 성과 공유 △학생상담 및 교수학습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은 추후 협의를 거친 후 연말까지 추가 시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6개 대학 실무를 주관하고 있는 대구한의대 정성화 기획처장은 “이번에 우선적으로 시행하기로 한 협력 사업은 학생 및 대학 구성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에서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면서“앞으로도 각 대학이 보유한 우수자원의 공유와 연계 협력을 통해 6개 대학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