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안동일)가 지난 8월 19일 ‘나눔의 토요일’(이하 나눔토)을 맞아 봉사단원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를 위한 활발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포항 주재 포스코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포항과 인근지역의 자매마을, 복지시설 등 나눔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40여 곳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와 지역주민들이 협동해 펼친 환경정화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제강부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 80여 명이 오천읍 냉천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대량 수거했다. 열연부는 자매마을 주민들과 함께 120명의 봉사단을 꾸려 올여름 피서객들이 다녀간 청림해수욕장을 깨끗이 청소했다.
송도해수욕장은 제강부가 담당했다. 이날 제강부 직원 200여 명은 아침 일찍 송도 해변에 모여들었다. 봉사단원들은 갈고리, 고무장갑, 가슴장화 등 다양한 도구와 장비를 활용해 모래사장 주변의 쓰레기와 해초류를 수거하며 송도해수욕장 환경 관리를 도왔다.
포스코의 용광로를 책임지는 제선부 직원들은 해도동 일원에서 환경 도우미로 변신했다. 200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해도동 관내에 있는 경로당과 공부방, 무료급식소에서 실내외 위생 및 환경 개선활동을 진행했다.
수지효행봉사단 20여 명은 18일 용흥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압봉을 이용한 지압, 마사지 활동을 실시한 데 이어 19일 나눔토에는 효곡동 주민센터를 방문했다. 주민센터를 찾은 어르신들께 압봉 마사지는 물론 웃음봉사도 실시했다.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며 소통의 꽃을 피웠다.
해양 수중환경 정화 전문봉사단인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에 이날 나눔의 토요일에 맞추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30명의 봉사단원이 동해면 입암2리 마을 내항을 활동 무대로 수중 폐어구와 각종 폐기물 수거는 물론 해적생물인 불가사리 퇴치활동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