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도 반납한 채 영천시 금호읍 피해농가 복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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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협(본부장 여영현) 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최근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에 나섰다.
지난 10일 임직원들은 구성된 농촌일손돕기 119가 8일 내린 큰 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피해복구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이번 일손돕기에 참석한 임직원 30여명은 영천시 금호읍 포도재배 농가를 찾아 휴일을 반납한 채 폭설로 비닐이 찢어지고, 비가림 시설이 파손되어 커다란 상실감에 잠겨있는 농업인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날 직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휘어진 파이프를 제거하고, 폐비닐·그물망을 제거하는 등 과수원의 폭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쏟았다.
여영현 경북농협 본부장은 “금번 폭설로 올해 농사 준비를 시작하는 농업인들이 큰 피해를 입어 상심이 크다”며 “경북농협의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농가 피해 복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농협은 이번 폭설로 인한 피해지역 복구지원을 위해 중앙본부와 다양한 지원책을 검토 중에 있는 가운데 행정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