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를 블록체인 기술의 성지 만들겠다”
  • ▲ 자유한국당 허성우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14일 가상화폐 연구모임과 토론회 갖고 “구미시를 블록체인 기술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허 후보측
    ▲ 자유한국당 허성우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14일 가상화폐 연구모임과 토론회 갖고 “구미시를 블록체인 기술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허 후보측

    자유한국당 허성우 구미시장 예비후보가 가상화폐 활성화에 관련, “구미시를 블록체인 기술의 성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허 예비후보는 최근 구미 지역 가상화폐 연구 모임과 함께 가상화폐 활성화 관련 토론회를 갖고 전국 최초로 가상화폐 거래 프리존(freezone)설치를 선언해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가상화폐 선점과 공론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2차 토론회에서 허 후보는 가상화폐 거래 프리존 설치에 한 발 더 나아가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위한 것으로 이 자리에서 그는 가칭 ‘예스 구미 마이닝 팜’을 만들어 전국 최초 마이닝 생태계 시범 운영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가상화폐 거래 상점수를 늘리는 등 결제시스템 인프라 구축에서 더 나아가 투명하고 건전한 가상화폐 생태계를 조성해 구미시를 블록체인 기술의 성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허 예비후보는 가상화폐 결제시스템 인프라 구축, 가상화폐 마이닝(채굴) 단지 조성, 가상화폐 지방거래소 설립 등 단계별 추진을 통해 세계적인 블록체인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블록체인은 4차산업 혁명의 핵심인프라 기술이며 블록체인을 키우려면 가상화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가상화폐를 투기로 보는 시각에 반대 한다는 생각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용한 미래 신기술들을 거부감 없이 흡수해 지방의 신성장 동력으로 소화시킬 수 있느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통찰력과 리더십에 달려있다”며 “국내 최고 규모의 단일 내륙공단을 소유하고 IT산업 인프라가 잘 마련된 구미시의 경우 가상화폐는 지방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미래 먹거리라고 확신한다”말했다.  

    이날 30대의 한 참가자는 “가상화폐가 젊은층에게 인기가 있지만 50대 이상 연령층은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기성세대들이 코인에 대해 잘 알고 인식이 변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허 예비후보는 “가상화폐 관련 교육 공간을 만들어 구미 시민 누구든지 가상화폐에 대해 쉽고 정확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 기회와 컨텐츠를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