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4만1천km…지구 한 바퀴를 달렸다
  • ▲ 지난 2월3일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는 내용을 주제로 한 이철우 의원의 세 번째 저서 ‘변해야 산다’는 제목의 북콘서트 장면.ⓒ이 의원측
    ▲ 지난 2월3일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한다’는 내용을 주제로 한 이철우 의원의 세 번째 저서 ‘변해야 산다’는 제목의 북콘서트 장면.ⓒ이 의원측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26일 경북도지사 출마선언 후 100일을 맞고 하루 800km를 달리는 강행군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해 12월 17일 ‘경북!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그동안 울릉군을 제외한 경북 전역을 3바퀴 반을 달렸다. 하루 800km를 내달리는 숨가쁜 일정을 소화한 것.

    이를 이동거리로 합하면 대략 4만1천km 정도로 지구 1바퀴를 달리는 경북애(愛)를 발휘했다.

    이 의원이 이처럼 강행군을 택한 이유는 “표심(票心)은 후보가 흘리는 땀을 배신하지 않는다”는 평소 자신의 철학 때문. 각종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그가 모두 1등을 뺏기지 않은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 원동력이 됐다.

    그는 남은 경선 기간 동안 페어플레이 경선이 됐으면 한다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그는 “지금 상대 당 후보하고 싸우는 것보다 더 심한 허위사실을 공공연하게 퍼뜨리고 있다”며 “국민들 눈살을 찌푸리게하는 각종 비방이나 흑색선전은 결국 우리 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자제를 당부했다.

    그는 이런 네거티브가 결국 ‘경선무용론’이 나오는 이유가 되고 있다면서 “선거에서는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 않게 어떻게 이기고, 어떻게 졌느냐도 중요하다”면서 “당장 눈 앞에 다가온 지방선거가 아름다운 선거정착의 원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