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서부권, 첨단산업 및 지역 전통산업 발전에 매진”
  • ▲ 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경북 균형발전을 위한 ‘4대 권역별 발전 구상’을 밝혔다. 사진은 남 후보가 상주 윷놀이 행사를 찾은 장면.ⓒ남 후보측
    ▲ 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경북 균형발전을 위한 ‘4대 권역별 발전 구상’을 밝혔다. 사진은 남 후보가 상주 윷놀이 행사를 찾은 장면.ⓒ남 후보측

    남유진 경북지사 예비후보가 경북 균형발전을 위한 ‘4대 권역별 발전 구상’을 밝히고 경북이 골고루 전반적인 평균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후보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후보들의 동남권 도지사론과 도청의 안동이전 등으로 인한 소지역주의 한계를 제기하면서 이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지리적으로 경북은 대구를 사이에 두고 산업구조적, 인구·지리적으로 양분돼 있다. 최근에는 ‘동남권 도지사론’, 도청의 안동 이전으로 인한 갈등까지 더해져 소지역주의가 팽배해 가고 있어 해결이 시급하다”면서 “경북의 올바른 발전 방향은 발전된 지역은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고, 낙후된 곳은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통해 전반적인 평균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부권의 발전 방안을 밝히며 “구미, 김천 등의 첨단산업과 상주, 성주, 고령 등의 지역 특산품 및 전통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칠곡을 중심으로는 경북 교통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큰 그림을 설명했다.

    구체적 실행방안은 ▶구미는 KTX구미역 연결,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3D 프린팅 제조혁신허브센터 구축 및 관련기업 유치, 1공단 준주거·준공업지역으로 기능전환 및 첨단산업복합단지로 재정비를 제시했다.

    또 ▶김천은 자동차 튜닝인증센터, 튜닝차 시험장 건립 통한 관련 산업 발전,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 검사기술연구소 및 교육원 설치로 미래형자동차 산업 유치 등을 내세웠다.

    이외에 ▶상주는 속리산권 및 낙동강권 관광개발과 쌀, 누에, 곶감 등 지역특산물 관련산업 지원을 통해 관광과 농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며 ▶성주는 사드보상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하고 사드로 피해 입은 참외 등의 지역브랜드 이미지 개선을 위해 특별지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