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행안부 주관 도시하천 침수예방사업에 선정사업비 871억원 투입, 경북도 9월부 실시설계 용역 착수
  • ▲ 경주 안강 칠평천을 대상으로 국토부와 행안부 주관 도시하천 침수예방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설명회 장면.ⓒ경주시
    ▲ 경주 안강 칠평천을 대상으로 국토부와 행안부 주관 도시하천 침수예방사업 선정에 따른 사업설명회 장면.ⓒ경주시

    경주시 안강읍 칠평천이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 침수 피해로부터 벗어날 전망이다.

    경주시는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도시하천유역 침수예방 종합대책 대상지역에 선정돼 총 사업비 871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도시하천유역 침수예방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도시화 등으로 도시홍수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이 협의를 통해 홍수량 분담처리가 필요한 도시하천을 공동으로 지정한 후 방안마련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모사업이다.

    경주시는 이번에 '도시 침수예방 종합대책 수립 대상지역'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도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현재 환경부에서 안강 도시하천유역 종합치수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칠평천 정비와 시가지 배수개선계획 등 반복적인 침수피해 해소를 위해 꼼꼼한 계획 수립에 열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에서 안강읍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지역단체장과 주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과 효율적인 침수예방사업에 대한 활발한 의견교환을 나눴다.

    최홍락 건설과장은 “앞으로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등 관계부처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우선 하천정비사업으로 국도비 8억원을 확보했지만, 사업이 늦어지면서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조속한 사업추진을 건의,  경북도는 오는 9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