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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지난 18일 축산방역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축산정책의 청사진을 밝히고 지역 축산인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내 군 공무원 및 축산관계자 등 160여명이 참석, 울진군의 축산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군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했다.
울진군은 올해 축산관련 중점 추진과제로 △가축전염병 발생 제로화로 청정축산 구현 △울진한우 명품화를 위한 고급육 생산기반 확충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 등 3대 중점전략을 제시하고 안정적인 울진축산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올해 축산사업에 총 22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2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축산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울진한우 명품화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8억2000여만 원의 사업비로 한우 수정란이식, 우수정액공급, 우량암소 개량 지원, 쇠고기 이력제 귀표 부착, 축산기자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료작물 종자대 지원 등 조사료생산 기반 확충에 2억3000여만 원, 가축질병 예방 등 가축방역 분야에 5억2천여만 원, 양봉농가 육성 및 기타가축 육성사업에 5억9000여만 원이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울진군의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우 축산단지 시범조성 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으로, 한우 전자경매 시장과 더불어 울진 축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축산 농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창열 친환경농정과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및 구제역 고병원성AI등 악성가축전염병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군에서는 이에 대비해, 울진한우 품질고급화와, 양질의 조사료 생산기반 확대, 가축질병 발생 제로화, 한우 축산단지 시범조성 추진 등 지역의 축산업을 살리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