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299점 응모, 총 45억 투입오는 10월 진수예정…총톤수 56톤, 최대 선속 25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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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이 다목적 어업지도선 명칭 공모전에서 경북 김천시의 권화옥 씨가 출품한 ‘영덕누리호’가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공모에는 총 299점이 응모한 가운데 최우수작 ‘영덕누리호’는 세상, 세계, 누리다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누리’를 붙여 영덕군을 대표할 수 있고 영덕의 해양, 역사문화를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선자 권화옥 씨는 50만원 상당의 영덕사랑 상품권을 받게 되며, 우수작으로는 울산시 변관열 씨의 ‘영덕 해파랑호‘ 1편과 입상작 ’해누리호‘ 이진희 씨 등 3편이 선정됐다.
정규식 영덕부군수는 “새롭게 건조되는 영덕군 다목적 어업지도선 선명 공모에 전 국민이 많이 관심 갖고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영덕누리호’는 지속할 수 있는 어업을 위한 각종 활동을 통해 해양수산 발전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누리호’는 △연근해 어선 안전조업 및 대게 등 불법어업 단속 △해난사고 예방 및 구조 △적조 및 고수온 대비 어장 예찰 및 방제작업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45억 원을 투입, 전남 목포시에 위치한 유달조선에서 건조하고 있다.
한편 다목적 어업지도선 규모는 총톤수 56톤, 길이 28.25m, 폭 5.4m, 높이 2.6m, 워트제트 추진형식에 최대 25노트 선속으로 오는 10월 진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