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정점, 해마다 자연 감소 증가 추세…대책 시급
  • ▲ 주낙영 경주시장(사진 가운데)이 인구정책 발굴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주시
    ▲ 주낙영 경주시장(사진 가운데)이 인구정책 발굴 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경주시

    경주시는 인구감소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인구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시는 25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인구 관련 주요 이슈 및 동향을 점검하고 인구 토의를 진행하는 등 경주시 지역에 맞는 최적화된 인구정책 발굴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수연 서울대인구정책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의 ‘인구 변화에 대응하는 지자체 인구정책 방향’이란 주제 발표에 이어 스토리윤 이소윤 대표의 ‘AI와 콘텐츠’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경주시는 2018년 12월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수는 25만6864명이고, 지난해 1228명이 출생고 2259명이 사망해 자연감소가 1000명이 넘었으며, 1999년도를 정점으로 해마다 자연감소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동안 경주시의 인구감소는 교육, 문화 등 정주여건의 미흡과 관광산업의 침체, 안정적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인구의 유출이 지속됐다.

    따라서 인구 자연감소를 제외한 전출입 인구 폭이 많이 줄어든 이 시점에서 인구정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현재 인구변동으로 미래 지역 인구 변화를 파악해 인구정책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그동안 인구정책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계층별 간담회를 비롯해 우수지자체 방문, 공단기업체 대표들과의 만남, 대학관계자, 청년창업 멘토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