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 총력

민선 7기 1주년을 앞둔 주낙영 경주시장이 주요 역점 시책인 ‘경제 살리기’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 시장은 취임과 함께 기업과의 소통 강화와 맞춤지원을 통한 기업하기 좋은 대내·외 여건조성을 위해 투자유치과 설치, 외동 기업지원팀을 신설 하는 등 기업분야 조직개편을 시작으로 관련 예산을 크게 강화했다.

실제 2018년 기업지원 분야 당초 예산은 32억 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추경에서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외동 산업단지 상하수도 급수구역 확장 등 고충 해결을 위한 예산을 포함해 63억 원으로 증액한 바 있다.

올해는 당초 예산은 87억 원과 1회 추경으로 100억 원까지 확대 편성 한 상태이다. 이로 인해 일반산단과 개별입지 공장을 아우르는 소규모 기반시설정비 사업이 대폭 확대됐다.

이를 기반으로  공장 활성화 사업, 산단 유지보수 사업 강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을 이뤄가겠다는 취지를 엿볼 수 있다.

또 기업 자금운영의 어려움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차 보전율을 전년도 2%에서 올해부터는 3%로 인상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별 공단협의회 회의 및 여성기업인 간담회 등 정례회의 참석을 통해 기업인들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건의 받은 사업들을 신속하게 조기 처리하는 등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유관 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해 지역 경기악화에 따른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일례로 2016년에 시행한 1000억 원 규모의한수원 동반성장기금 대출사업 지난달 26일자로 상환기한이 만료됐다.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간파한 주시장은 한수원과의 협의를 통해 2020년 5월 26일까지 1년간 상환기간을 연장했다.

경주상공회의소를 통한 기업체 교육지원사업, 기업인 CEO포럼, 협의회 지원사업,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 안전사고 제로 조성사업 등 간접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변화를 위해서 기업과 현장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내실 있는 기업지원을 통해 ‘경제 살리기’를 위한 행정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