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별·기관별·직종별 대응 방안 등 전면적 대책 마련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교육공무원직 노동조합 총파업인 7월3일부터 5일까지 예정되면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교육공무원직 노동조합 총파업인 7월3일부터 5일까지 예정되면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교육공무원직 노동조합 총파업인 7월 3일부터 5일까지 예정되면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교육청은 지난 24일 본청 홍익관에서 전진석 부교육감과 각 부서장이 함께한 가운데 총파업 시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육활동에 차질이 없게 할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이날 교육청은 파업 시 본청 및 각급 기관별 상황실 구성·운영과 단계별, 기관별, 직종별 대응 방안 마련 및 신속한 보고체계 수립 등을 논의했다.

    특히 혼란이 예상되는 학교급식 부문에는 식단변경을 통한 간편식 제공, 도시락 지참, 대체식(빵, 우유 등) 제공 등의 대응책을 마련했다.

    교육청은 방과후돌봄의 경우 저학년 교사 등 자체 교직원을 투입,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파업 규모와 학교 상황에 따라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파업이 시작되면 모든 부서가 경계 없이 학교와 학생, 학부모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힘을 보태고, 상황실 내 비상근무를 실시하여 파업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비상시에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2014년 이후 대규모 총파업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과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