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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주시, 경주엑스포, 경북관광공사가 하루 20만 명 넘게 이용하는 지하철 신분당선 운영사인 네오트랜스(주)와 손잡고 공격적인 수도권 홍보마케팅에 나선다.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2일 경북도, 경주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네오트랜스와 ‘홍보 및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주엑스포기념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오병삼 네오트랜스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문화지하철’을 표방하며 지하철에서 전시,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신분당선 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인 탤런트 이순재 선생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순재 선생은 이날 ‘경주엑스포 1일 촌장’으로 임명돼 직원들과 관람객을 직접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공동 문화사업 홍보 및 관광 활성화 교류’를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문화행사, 각종 이벤트 공동추진 및 혜택 제공 △홍보매체 및 장소 교류, 협력 지원 △기타 홍보 활동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조 등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네오트랜스는 신분당선 홍보채널에 경주엑스포를 비롯한 경주 등 경북의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승강장에 있는 게시판에 홍보물을 게시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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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엑스포도 신분당선 직원과 이용고객에게 문화행사 관련 혜택을 주고 지원과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엑스포는 올해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경주엑스포 여름 풀(Pool) 축제’와 ‘2019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네오트랜스(주)는 국내 최초 무인 중전철인 신분당선(강남~광교)과 무인 경전철 용인 에버라인을 운영하는 민간 철도운영 전문기업이다. 두산그룹이 모기업이며 두산건설이 최대주주인 회사다.
신분당선은 수도권 전철망과 연계된 광역철도망으로, 서울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이 만나는 강남역을 비롯해 광교, 정자, 양재역 등 신분당선을 이용하는 하루 평균 이용객은 20만 명이 넘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경주시, 엑스포, 관광공사, 민간기업과 손잡고 처음 맺는 5자간 업무협약이라며 “경북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수도권에 효율적으로 소개하고, 경북도가 역점을 두고 있는 관광객 유치와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병삼 네오트랜스 대표는 “신분당선 이용객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경주와 경북의 문화예술관광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