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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총장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전 직원들이 연기자로 나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홍보영상이 화제다.
22일 (재)문화엑스포(이사장 이철우 경북도지사)에 따르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오는 27일부터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열리는 ‘여름 풀(Pool) 축제’를 알리기 위해 1분 분량의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경주 이색 워터파크! 경주엑스포 여름 풀(pool) 축제..핵인싸 직원 총출동 B급 감성으로 웃겨드려요’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경주엑스포 전 직원은 물론 엑스포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끈다.
게다가 방송기자 출신인 류희림 사무총장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과 내레이션까지 맡았다.
경주엑스포공원에는 미술관, 공연장, 카페, 숲, 연못이 모두 있다는 장점을 강조하며 솔거미술관, 플라잉 공연장, 경주타워, 신라왕경숲, 아평지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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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피서객들의 ‘신라 왕경 숲’을 뛰어다니는 모습 △공연 중인 ‘플라잉’ 배우들 앞을 지나가는 장면 △천마광장 아이들 물놀이 등 경주엑스포공원 곳곳에서 여름 피서를 즐기는 피서객의 모습을 재미있고 재치 있게 담아냈다.
특히 문무대왕릉이 있는 봉길해수욕장까지 가서 바닷물에 뛰어 드는 장면은 시원함과 더불어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 영상은 17일 유튜브에 공개한 후 4일 만에 총 조회 수 8400회를 넘기며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주엑스포는 홈페이지와 SNS 등 다양한 매체에 이 영상을 올려 여름축제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류희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함께하는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들은 물론 관람객이 즐겁게 참여해 영상을 제작했다”며 “신라·경주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최고의 피서지가 어우러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축제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7일부터 8월 25일까지 경주엑스포공원에서 개최되는 ‘여름 풀(Pool) 축제-핫 서머 버블 페스티벌’은 대형 풀장과 무대를 설치해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밤에는 화끈한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이색 이벤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