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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29일부터 8월 7일까지 하계전지훈련을 위해 예천군을 찾아 훈련에 들어갔다.ⓒ예천군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이 29일부터 8월 7일까지 하계전지훈련을 위해 예천군을 찾는다.
단거리 및 허들 종목 선수들로 이뤄진 후보선수단은 선수 33명, 지도자 5명 등 총 38명으로 방학 시즌마다 예천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국가대표 장대높이뛰기선수, 정선군청, 시흥시청, 충주시청 등 총 16개팀 132명이 예천군을 방문해 전국체전을 대비하고 있다.
이처럼 예천군은 이미 육상 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는 지난해 예천이 국내 유일의 육상전용 돔 훈련장을 완공한 것이 컸다. 이 때문에 역대 가장 많은 1만7천명 이상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다녀갔다.
올해 6월말 기준 전년대비 36%가 증가한 9744명을 기록중이며 제100회 전국체전을 앞두고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연말께는 2만명을 넘는 선수단이 예천군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이상국 전임지도자는 “예천은 국내 유일 육상 실내 돔 훈련장, 계단 훈련장, 경사로훈련장, 모래사장 훈련장 등 최고의 시설과 여건을 갖춘 훈련지다. 선수단을 위해 끊임없이 개선된 방안을 제시해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며 예천군수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예천군에는 8월 12일부터는 베트남 육상 국가대표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지난 5월 트랙 덕 퐌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이자 베트남체육회 부회장이 양궁·육상 훈련시설 점검 차 예천을 방문했었고 예천군이 자랑하는 육상훈련시설에 감탄해 이번 전지훈련 유치로 이어진 것.
예천군 관계자는 “올해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해 전지훈련 유치를 통한 시설 활용과 지역경제 발전, 훈련과 연계된 대규모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 홍보, 시가지와 인접한 체육시설로 구도심 활성화 등‘굴뚝 없는 공장’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예천군이 육상의 메카로써 발돋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