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경북도는 인건비, 자재구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경북도
경북도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중소기업 특별자금 1500억원 규모를 지원한다.
도는 현장지원 확대 차원에서 인건비, 자재구입 등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집중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석명절 특별자금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해 운전자금 추석분 1200억원에 수시운영분 300억원을 추가해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로 활용한 규모다.
특별히 기업의 입장에서 조기 지원을 위해 처리기간을 단축해 현장 대응성과 지원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접수일정도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기업이 대출실행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을 일주일 늘렸고, 처리기간도 기존 12일에서 7일로 단축해 자금이 필요한 기업이 명절 전에 적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총 14개)을 통해 융자대출 시, 도에서는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경상북도 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체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 11개 업종을 영위하는 기업이 지원대상이다.
융자한도는 매출규모에 따라 기업 당 최대 3억원 이내로, Pride 기업, 실라리안 기업, 벤처기업, 향토뿌리기업, 일자리창출 및 청년고용 우수기업 등 도에서 지정한 23종의 우대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융자추천을 받을 수 있다.
융자 희망기업은 취급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기업이 소재한 해당 시·군청을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접수기간은 8월 20일까지다.
융자추천 결과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서류 심사 후, 12일부터 시·군에 안내할 예정이며, 융자추천 결정된 기업이 추석 연휴 전인 9월 11일까지 취급은행을 통해 대출 실행이 완료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추석 명절 특별자금 지원은 기존 추석자금에 수시 운영분까지 추가하여 가용할 수 있는 재원을 최대로 지원하고, 처리기간도 단축해 지역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난이 적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