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보문관광단지, 연휴기간 12만 여명 찾아
  • ▲ 관광객들이 경주보문단지에서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
    ▲ 관광객들이 경주보문단지에서 마술공연을 관람하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

    12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추석 연휴에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12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경북도가 마련한 ‘추석에는 경북으로 고고고’등 관광객 맞이 다양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성조)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추석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의 대명,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The-K 등 특급호텔이 만실을 이루는 등 단지 내 4천여 객실들은 연휴기간 내내 관광객이 몰려 평균 98%의 숙박 점유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연휴 행사인 ‘가을로망스 작은라디오’와 다채로운 체험 및 전통민속놀이는 경주를 찾은 관광객은 물론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12일부터 14일까지 보문수상공연장 일대에서는 통기타, 마술공연, 팝페라뮤지컬,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연일 펼쳐졌다. 보문호반광장에서는 한가위 특별이벤트 공연으로 공연장을 찾은 1만여 명의 관람객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동궁원, 경주월드, 세계자동차박물관 등 전시 및 놀이시설에도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찾아 활기가 넘쳤다.

    한편, 공사가 관리·운영중인 안동문화관광단지에도 탈춤축제와 연계한유교랜드, 온뜨레피움, 휴그린골프장 등에 관광객이 몰려 4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공사 임직원들은 이번 연휴동안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즐거운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 설치,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관광지 안내와 질서계도를 위해 연인원 300명이 비상근무를 통해 관광편의 제공에 전념했다.

    공사는 이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12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펼쳐지는 ‘2019 가을여행주간’행사에도 경북만의 특화된 관광상품과 이벤트 마련으로 더 많은 관광객을 경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추석연휴를 기폭제로 경북관광이 활성화됐다”면서 “공사는 앞으로도 우리 경북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과 뛰어난 문화유산을 접목시킨 특화된 관광 상품개발로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경북관광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