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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은 지난 19일부터 2020년도 예산편성 업무보고를 실시한 가운데 태풍 타파로 인해 하루 연기된 예산편성 업무보고가 24일 마무리했다.
이번 보고회를 통해 영덕군은 올해 주요사업의 추진성과를 분석하고, 내년도 예산편성 시 우선순위를 검토했다.
지난 8월 29일 ‘국민 중심, 경제 강국’을 내세운 2020년도 정부예산안에 발맞춰 영덕군은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을 ‘주민중심 쾌적한 정주도시, 관광객 체류 중심도시’로 정하고 신규시책과 국비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더 여유롭고 더 가치있게 변하는 주민자치시대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영덕군은 주민참여예산 및 사회적경제활성화 지원으로 주민주도적 신행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근대역사문화 재생, 관광 통합거점 구축을 통해 2000만 관광객시대로 전진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에 힘쓸 방침이다. 생활SOC 투자 확대, 도심재생을 통해 여유로운 정주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재난재해예방사업과 지역맞춤형 재난재해시스템 구축으로 안전한 영덕건설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어 2020년은 국토의 발전과 개발에 대한 장기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이 본격 반영되는 해로 영덕군은 권역별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적극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보고에 앞서 지방분권의 핵심인 재정분권이 지방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검토를 주문했다.
특히 세부 사업별로 제로베이스에서 실효성이 떨어지는 관행적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고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에 필요한 사업에 대해 집중 투자선택과 집중의 묘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