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직접 발굴하고 소프트웨어 통해 해결하는 경험 제공
  • ▲ 경북교육청은 김천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소프트웨어창의융합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은 김천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제1회 소프트웨어창의융합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제1회 소프트웨어창의융합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2일간 김천 경상북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대회는 생활 속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소프트웨어를 통해 해결하는 경험 제공과 문제 해결 과정에서 소통하고 협업하는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해커톤’이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프로그래머, 그래픽 디자이너,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자와 프로젝트 매니저 등 프로그램 개발자가 함께 모여 집중적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프로젝트 활동이다.

    ‘모두를 위한 따뜻한 소프트웨어’ 주제로 열린 대회는 중·고등학생 196명이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24시간 동안 팀원들끼리 주제 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이에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본격적인 상품화에 앞서 성능을 검증·개선하기 위해 제작한 기본 모델을 제작하는 활동을 했다.
     
    고등부에서는 칠곡 석적고 2학년 삼국지팀이 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는‘CC(Crime Control)’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에서는 영주 동산여중 2학년 SCG팀이 학습 준비물 알림 프로그램‘아마따 리마인드’를 개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21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24시간 동안 과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어렵고 힘들었지만 친구들과 함께 과제를 해결하고 공유하는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용국 교육국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는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중심이 되는 소프트파워가 국가의 미래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우리 삶을 변화 시키는 계기가 됐고 앞으로도 소프트웨어창의융합 인재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